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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통행 불편 영주 마을 "뻥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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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면 승문리에 새로운 마을 진입로가 개설됐다. 아래 터널은 옛길. 영주시 제공
문수면 승문리에 새로운 마을 진입로가 개설됐다. 아래 터널은 옛길. 영주시 제공

70년간 철도에 가로 막혀 통행에 불편을 겪던 영주시 문수면 승문리와 평은면 용혈리 새로운 마을 진입로가 생긴다.

이 진입로는 영주댐 건설에 따른 철도이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폐선 철로가 구간별로 철거되며 조성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지난 10월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문수면 승문리 철로 2곳과 평은면 용혈리 철로 1곳을 철거하고 올 연말까지 진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중앙선 영주 문수역에서 안동 옹천신호장까지 10.4㎞ 구간이 이설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폐철도 활용과 철거 방안을 지속적으로 영주시에 건의해 이뤄졌다. 그동안 인접한 두 마을 주민들은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중앙선 철도에 가로막혀 70여년 이상 농기계와 주민 통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임복규 승문리 이장은 "오랫동안 쌓여 있던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다"며 "마을 진입로를 해결을 위해 힘써준 영주시청 건설과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고맙다"고 말했다.

박정락 영주시청 토목팀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끝에 마을 길내기 공사를 하게 됐다"며 "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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