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전 국회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배 전 의원은 10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가 역대 정권 창출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는데도 오히려 국가 예산과 정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역차별을 받았다"며 "박근혜정부에서는 더 이상 상대적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 된다"며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배 전 의원은 "전국 광역시도 중 1인당 GRDP가 최하위권인 대구경제의 기본 체질을 강화하면서 열악한 지방재정을 국비로 확충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인적 네트워크가 잘 형성된 경제전문가가 시정을 맡아야 한다"며 "40여 년간 경제관료를 지냈고, 정치인, 기업 CEO 등 많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시를 재디자인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 전 의원은 ▷삼성전자 등 30대 대기업투자 대구 유치, 4년간 일자리 20만 개 창출 ▷내륙도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인프라 구축 ▷미래첨단 특화산업의 유치 및 육성 ▷산업'교육'과학'문화'예술이 융합하는 창조문화의 거점 도시로 육성 ▷수도권 단일 성장축(서울-경기-인천)에 맞설 새로운 경제성장축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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