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달구벌대로 일대의 도로 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탐사(GPR) 조사를 벌인다. 최근 만촌네거리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천공기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반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12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이번 GPR 조사는 수성교에서 사월교까지 약 11㎞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내달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실시되며, 총 사업비 2억2천만원(구비 1억1천·국비 1억1천)이 투입된다.
GPR 조사는 도로나 지반에 전자파를 투과시켜 반사파를 분석하고 지하 내부 구조 변화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수성구청은 사업 구간인 달구벌대로 하부 공간의 지반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해 이상 여부와 공동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 4일 천공기 전도 사고가 발생한 만촌네거리 지하통로 공사 구간도 포함됐다. 당시 무게 63t(톤), 높이 21m에 달하는 천공기가 왕복 8차선 도로 위로 쓰러지면서 현장을 지나던 택시기사와 승객, 작업 기사 등 3명이 다쳤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관리해 땅꺼짐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업 추진을 위한 구비는 현재 추경에 반영해 둔 상태이며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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