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관객 10만 돌파 앙코르 공연

퓨전마당극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가 관객 10만 돌파 성원에 힘입어 20일부터 29일까지 남구 대명동 꿈꾸는씨어터(앞산호텔 지하)에서 세 번째 앙코르 공연을 가진다. 2010년 첫선을 보였으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공연을 열다가 올해 4월 '꿈꾸는씨어터'의 개관을 시작으로, 세 번째 선보이는 작품이다.

건넛마을 최진사댁에 예쁘다고 소문난 셋째딸이 있으나 이상하게 혼기가 다 차도 시집을 못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셋째딸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내가 나타났으나 홀연히 사라져 버렸고, 상사병에 걸려 몸져누운 셋째딸을 보며 애가 탄 최진사가 신랑감 수소문을 위해 '천하제일 풍류대회'를 열어 마을이 시끌벅적해진다는 스토리다. 관객과의 소통에 의해 극의 전개가 이루어지는 옛 마당극의 장점과 전통악기는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현 세대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대중가요나 방송댄스와 같은 콘텐츠적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한편, 꿈꾸는씨어터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중장년층을 위한 3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랑감 찾기 이벤트' '20대 나라 사랑 콘텐츠 프로젝트'와 같은 젊은 층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전석 3만원. 1600-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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