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손에서 인류의 걸작들을 구해낸 영웅들의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예술품을 구하고자 분투한 소규모 부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들은 교회나 박물관 등 중요한 기념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쟁 중에 강탈당하거나 실종된 예술품의 행방을 찾는 등의 임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모뉴먼츠 맨은 전투 경험이 없고 폭격을 저지하려 한다며 전쟁의 방해꾼으로 몰린다. 미남 배우의 대명사 조지 클루니가 제작,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4역을 맡았다. 그는 'E.R.' '오션스 일레븐' '그래비티'로 유명한 배우이지만, 실력 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폭로한 기자의 실화를 다룬 '굿 나잇 앤 굿럭'(2006)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맷 데이먼, 빌 머레이, 존 굿맨, 장 뒤자르맹, 케이트 블란쳇 등 지적인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호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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