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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수의 풀어 쓴 풍수] 한평생 명운(命運)이 좋은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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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한평생을 살다 보면 마음먹은 일이 잘 풀리는 때가 있는가 하면 엄청난 시련과 고통이 올 때도 있다. 이런 때는 최소한 다음 세 가지를 점검해 보면 사전예방이 될 수 있다. 타고난 사주팔자, 현재 거주하는 집, 부모나 조상의 묘소가 그것이다.

첫 번째는 사주팔자이다. 평생 길이라고 하는 대운이 있다. 이는 사주와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운이 들어올 때는 마음먹은 일이 잘되지만, 대운 즉 운이 맞지 않게 들어올 때는 모든 일이 여의치 않게 된다. 두 번째는 현재 거주하는 집으로 이사를 잘못하였거나, 개축, 증축 또는 일부분을 고친 곳이 있을 때이다. 다가구주택 또는 아파트라면 내부 확장, 내부수리로 인한 변동사항이 있을 때이다. 세 번째는 조상과 부모의 묘지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지금까지 필자가 보아온 중 대운 즉 운이 이렇게 좋은 사람은 처음 보았다. 15년 전부터 잘 아는 분으로 3만3천여㎡(1만 평) 이상 되는 땅에 공장 기계를 안치할 장소와 사무실, 회장과 사장 책상'의자 배치, 주요 부서 배치 및 기숙사 등 안배를 조언하여 주었다. 새로 짓는 공장 건축을 위한 좌향과 부지 매입 등 일이 있을 때마다 수차례 다녔다. 또 단독으로 거금을 내어 문중에 납골당을 만들 때 유골함이 아닌 위패를 모시는 곳의 위치 선정과 자리 배치도 해주었다. 이러다 보니 과거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이분은 또 생기가 모인 아파트를 다른 곳에 구해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을 먼저 보자고 하였다. 가서 보니 87평형 아파트인데 역시 여기도 생기가 감도는 집이다. 이 집에 계속 거주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 이후로 현재까지 그 집에서 살고 있다.

역학자들이 말하는 북한 모 씨의 사주가 장장 50년간 대운이 좋다고 하나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 볼 수 없지만, 이분은 필자가 직접 만나는 사람으로 대운 즉 운이 50년을 잘 들어오니 지금까지 하는 일이 잘되고 있다. 본인은 5형제 막내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고 한다. 본인에게 총재산 이야기는 들은 바 없지만 필자에게 처음 소개해준 분에게 들으면 현재 몇 백억원의 재산가라고 한다. 이분의 사주를 보면 대운이 잘 들어오니 한평생 복이 있어 하는 일마다 잘되고 있다.

풍수가·수필가(jds36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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