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3.0-방심이 키우는 질환, 손과 손목통증' 편이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손은 제2의 뇌라고 한다. 독일 철학자 칸트는 '손은 밖으로 나와 있는 뇌'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끊임없이 손을 사용한다. 밥을 먹고, 세수를 하고, 운전을 하고, 일을 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손을 사용한다. 당장 이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TV를 켜려고 해도 손으로 리모컨을 조작해야 한다. 이런 중요한 손에 문제가 생긴다면? 크고 작은 불편이 역시 아침부터 밤까지 지속될 것이다.
대표적인 손 질환으로 건초염, 방아쇠 수지,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고, 특히 40, 50대 주부에게 많이 생긴다. 주부들은 하루 종일 손을 움직여 요리,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해야 한다. 손을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쓰면 통증, 저림, 찌릿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주부들을 일을 쉴 수 없기 때문에 통증을 참는 경우가 많다.
손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증상이 악화되면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감각이 없어지며, 심하면 마비나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게 된다. 평소 증상을 기억해뒀다가 미리 병원을 찾아 악화를 막아야 한다.
손 질환은 통증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의 기능을 제대로 살리고, 변형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 질환 수술 권위자인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 최소 절개를 통한 내시경적 수술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정형외과 강호정 교수가 출연해 손 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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