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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 연 산부인과 드디어 '첫 아기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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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내 산부인과 경영난 폐업…市 지난 달 '수행 병원' 문 열어

산부인과가 사라졌던 영주에 영주시의 노력으로 산부인과가 재등장한 이후 아기들이 잇따라 태어나고 있다. 영주기독병원 서익제(오른쪽 첫 번째) 원장과 신생아
산부인과가 사라졌던 영주에 영주시의 노력으로 산부인과가 재등장한 이후 아기들이 잇따라 태어나고 있다. 영주기독병원 서익제(오른쪽 첫 번째) 원장과 신생아'산모, 가족들이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산부인과가 사라졌던 영주에 산부인과가 새로이 등장한 뒤 이곳에서 출산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 21일 오후 3시 45분쯤 아빠 김인교(풍기읍) 씨와 엄마 응우옌티우응 씨의 둘째 딸(김유경'2.8㎏)이 태어났다. 23일에도 아빠 이상구(영주동) 씨와 엄마 즈엉치빅하인 씨의 첫딸(3.63㎏)이 첫울음을 터뜨렸다.

병원 개원 후 첫 출산으로 둘째 딸을 얻은 김 씨는 "다른 곳으로 원정 출산을 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좋았다"고 했다.

영주 산모들과 가족,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분만 산부인과는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2012년 5월 영주시내 분만 산부인과가 모두 문을 닫게 되자 영주시가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에 공모해 영주기독병원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그 덕분에 연간 800여 명에 이르는 산모들이 타 도시로 월정 출산길에 오르는 일이 사라지게 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둥이들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추진을 통해 아기 낳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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