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지난 2008년 상주대와 통합하면서 전임교원이 충분히 증원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윤재옥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은 "산업대학이던 상주대와 통합한 경북대의 추가 정원 증원이 다른 통합대학보다 적어서 전임교원 확보율이 낮다"며 "국립대 전임교원 배정 원칙에 따라 경북대의 전임교원을 더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산업대학은 일반대학보다 겸임'초빙교원을 30% 더 둘 수 있어 경북대와 상주대가 통합하면서 전임교원 확보율이 대폭 하락했다. 이 때문에 교육부가 통합 국립대에 교원을 추가배정했지만, 경북대에는 부산대(29명), 전남대(33명), 공주대(22명)에 비해 훨씬 적은 5명만을 배정했다.
이 때문에 경북대 전임교원 확보율을 74.5%로, 일반 국립대 평균(77.1%)이나 거점 국립대 평균(80.7%)에 크게 미달한다.
윤 의원은 "교원확보율이 낮으면 BK21 사업, LINK 사업 등 교육부 주요 사업이나 외부 평가에 불리해 정부 재정지원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며 "경북대처럼 법정 정원 확보율이 낮은 국립대에 집중적으로 정원이 배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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