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허지웅의 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이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을 두고 "'국제시장' 아직 안 봤는데, 그거 보고 비판하면 부모 은공도 모르는 xxx자식에 박통의 은공을 모르는 좌익 빨갱이 xx가 되는 건가요? 겁나서 보지 말아야겠네"라고 썼다.
이어 그는 "도대체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길래…. 극우랑 종편이랑 '일베'가 xxx를 하는 건지"라며 "하여튼 우익 성감대를 자극하는 뭔가가 있긴 있나 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허지웅도 '국제시장'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시니어들의 문제가 다루어져야 마땅한 시점에 아버지 세대의 희생을 강조하는 '국제시장'의 등장은 반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스코어에 따라 우리가 과연 얼마나 괴물같은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지 나눌 이야기가 많아지겠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국제시장'은 지난 2009년 영화 '해운대'로 1145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이다.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배경으로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허지웅 '국제시장' 발언 논란에 진중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국제시장' 발언 논란에 진중권 굉장히 시끄러워질 듯" "허지웅 '국제시장' 발언 논란에 진중권 우익 성감대? 자극적인 말은 자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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