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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남지현 속 답답한 프로포즈로 마무리...아프지만 행복한 엔딩

사진, KBS 2TV 주말드라마
사진,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이 세상을 떠나고 가족들은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유동근을 그리워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마지막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이 죽은 후 1년이 지났다.

이날 차순봉은 결국 떠나고 1년이 지난 후 차강심(김현주)은 출장에서 돌아왔다. 문대오(김용건), 백설희(나영희)는 차강심과 문태주(김상경)의 주니어를 돌보고 있었다.

차강재(윤박)는 병원 일에 열중이었고, 권효진(손담비)은 임신 7주차에 접어들었다. 권기찬(김일우), 허양금(견미리)은 함께 취미 활동을 하며 애정은 더 커진듯 보였다.

노영설(김정난), 서중백(김정민)은 치킨집 2호점을 개업했고, 강서울(남지현)은 라디오 프로그램 정식 작가가 됐다.

차달봉(박형식)은 새로운 메뉴 개발을 하며 두부 가게를 잘 운영 중이었지만 강서울에 청혼 하려 준비한 반지를 일주일 동안 주지 못하고 있었다.

차달봉이 강서울에 반지를 주려는 낌새에 서중백은 가족들에게 연락했고, 모두가 차달봉의 청혼을 지켜봤다.

차달봉은 뜸을 들이며 계속 말을 꺼내지 못하다 무심한 듯 "자"라며 청혼 반지를 서울에게 건넸다.

강서울은 그냥 반지를 지켜보기만 하다 "네가 직접 껴줘"라고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강서울은 환하게 웃으며 차달봉에게 안겼고 차달봉은 "고맙다 서울아. 사랑해"라며 마음을 전하며 행복한 엔딩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차순봉은 뿌듯하게 아들을 지켜봤다. "그렇지. 이게 사는 거지"라고 말했고, 차달봉은 그런 그를 바라보며 그리워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족끼리 왜이래 너무 행복한 드라마다" "가족끼리 왜이래 결국 돌아가셨구나" "가족끼리 왜이래 부모님한테 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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