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읍 지역의 양대 민간 장학회인 고동람장학회(회장 황태하)와 우경문화장학회(회장 김영근)가 24일 함창읍사무소 강당에서 동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함창주민들이 만든 이들 장학회는 교육의 발전이 지역의 발전이라는 뜻을 모아 함창 초'중'고등학교의 명문교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고동람장학회는 1천71만원을, 우경문화장학회는 678만원을 내놓았다.
고교생 13명에게 1년 수업료 전액인 113만원을 각각 전달했고 초등학생 3명에게 각 20만원, 중학생 4명에게 각 30만원을 전달했다.
또 자활자립상에 황성삼(함창읍 교촌리) 씨를 선정해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고동람장학회는 2003년 주민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기탁해 함창읍민장학회로 창립해 운영하다가 2007년부터 이름을 바꿔 현재까지 13년 동안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우경문화장학회는 함창출신으로 체육부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고(故) 김집 박사의 3형제가 1979년 설립해 지금까지 36년간 함창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상주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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