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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료 분야에 ICT 접목…대구TP, 융복합 국비사업 착수

대구TP는 지난달 29일 TP 회의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구TP는 지난달 29일 TP 회의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 협약을 했다. 대구TP 제공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이하 대구TP)가 ICT를 접목한 스포츠'의료 융복합 분야 국비 사업에 잇따라 착수했다.

대구TP는 지난달 29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원장 박영옥)과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 협약을 했다. 대구벤처센터에 스포츠 융복합산업지원본부를 구축하고, 계명대 산학협력단'대구디자인센터(참여기관)와 함께 올해부터 2018년까지 318억원을 투입해 스포츠ICT 제품화, 시장 진출, 창업 교육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웨어러블, 융합콘텐츠, 첨단시스템 등 스포츠ICT 융복합 분야와 전통 스포츠 산업 4개 기업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스포츠 융복합 분야는 경기 기록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 경기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각종 기기, 경기 판정에 도움을 주는 기기 등으로 무궁무진하다.

대구TP는 앞으로 일자리 지원, 재직자 교육과 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스포츠 융복합 기업 30곳을 발굴하고 선도 기업 6곳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대구TP는 올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도 본격 시작한다.

지난달 20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대구TP는 3년간 253억원을 투입해 의료산업과 IoT를 융합한 헬스케어 융합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케이티, ㈜삼성전자, ㈜위니텍, ㈜하이디어솔루션즈, ㈜인더스웰, ㈜엠서클,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세계적으로 웨어러블과 생체센서 등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활발히 개발 중인 가운데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과 벤처'중소기업의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이번에 착수하는 ICT 융복합 사업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시장의 수요와 트렌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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