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의 확산세가 숙지지 않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6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 환자 가운데 70대 환자 1명은 치료 도중 사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42명,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격리 관찰자도 하루 사이에 153명이 늘어 1천820명이 됐다. 이 중 자가 격리자는 1천636명, 기관 격리자는 184명이다.
메르스 확산 여파로 유치원과 학교 1천338곳이 휴업을 했다. 경기도가 838곳으로 가장 많고, 대전 182곳, 충남 133곳, 서울 99곳, 충북 38곳 등이다.
대구의 경우 메르스 의심 환자 1명이 시설 격리돼 있고, 자가격리 2명, 관찰대상 4명 등이다. 대구에서도 평택의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학생 3명이 관찰대상에 포함됐다. 경북은 국가격리지정병상에 격리된 확진환자 2명과 의심환자로 격리된 3명 등 모두 5명이 시설격리돼 있고, 자가격리는 26명이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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