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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아득한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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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중심/ 서숙희 지음/ 동학사 펴냄

서숙희 시조시인의 세 번째 작품집이다. '비님 다녀가시고' '두개골은 웃는다' '나는 아직도 독수리타법이다' 등 모두 65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시집 해설에서 "서숙희 시인은 글자 수가 적은 단수(單首) 형식의 시조를 추구하며 언어적 절제 및 긴장을 담아 사물이나 현상의 본질에 핵심적으로 다가선다"며 "시조의 형식적 제약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안에서 자유롭고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미학을 개척하려는 시적 욕망을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포항 출신인 저자는 1992년 매일신문 및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작품집 '그대 아니라도 꽃은 피어'와 '손이 작은 그 여자'를 펴냈다. 114쪽, 1만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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