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광복 70년 특별기획 2부작 '슈퍼 코리아의 꿈'이 11,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11일 1편 '미완의 광복, 코리아 코리아'가 방송된다. 광복의 세월만큼 남과 북은 분단의 시간도 지나왔다. 70년 동안 남한과 북한은 한반도 끝에서 끝을 연결하는 도로나 철도 없이 물리적으로 단절돼 왔다.
그래서 북한은 반대쪽에 인접한 중국과 더욱 밀착하고 있다. 경제 분야가 특히 그렇다. 북'중 접경지역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잇는 1천340여㎞에 달한다. 이 지역은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이 절대적인 곳이다. 중국화폐 유통이 일상화돼 있다. 북한의 외화벌이 실태 역시 북한과 외국의 경제적 밀착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북한의 해외 근로자 파견 실태, 독일 베를린에 부는 평양 관광 바람 등을 살펴본다.
12일 2편 '슈퍼 코리아로 가는 길'이 방송된다. 전문가들은 통일 한국이 물류강국이 될 것으로 본다. 한반도 끝에서 유럽 대륙까지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전 지구적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경제부터 문화까지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교통과 물류 허브를 가진 국가가 되면 전통적 개념의 정치군사적 강대국들과 달리 강한 소프트파워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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