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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 빅3 신차 '고성능·고효율·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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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체중감량', 벤츠 연료소비 20%↓…아우디 최고속도 305km/h 주행 성능 향상

세계 최대의 자동차박람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첫 공개되는 글로벌 메이커의 신차 특징은 고성능'고효율'고급화 등 '3고(高)'로 요약된다.

14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올해 66회인 IAA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1천103개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번 IAA는 15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이달 27일까지 열린다.

다음은 독일 3대 메이커의 대표 신차 3선.

◆BMW 뉴7 시리즈=가장 큰 특징은 '체중 감량'이다. 가볍지만 강철보다 단단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탑승석 등 차량 상부에 광범위하게 적용함으로써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130㎏을 뺀 것이다. 그 덕분에 연비는 늘고 배출가스는 줄어든 친환경 차량으로 거듭났다.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키를 눌러 차를 주차공간에 넣거나 뺄 수 있는 무인 원격조정 기능도 갖췄다. 운전자가 허공에 손동작을 하는 것으로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장치들을 제어하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처음 도입됐다.

◆벤츠 '더 뉴 C-클래스 쿠페'=오는 12월 글로벌 출시되는 이 신차는 알루미늄 비중을 확대한 경량 구조와 뛰어난 공기역학 설계, 고성능'고효율 엔진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에코 스타트 앤드 스톱' 기능을 갖춘 4기통 엔진은 이전 모델 대비 최대 20% 연료 소비를 줄여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첨단 장치는 정체 구간에서 부분적으로 차량이 자율주행하는 조향 어시스트 기능이다. 차로가 명확하게 인식되고 직선 또는 약간 굽은 도로에서 작동된다.

◆뉴 아우디 S8 플러스=4.0리터 TFSI 엔진을 얹은 '뉴 아우디 S8 플러스'는 파격적으로 향상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605마력, 최고속도 305㎞/h를 과시한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A4 시리즈의 신차인 뉴 아우디 A4와 A4 아반트도 이번 모터쇼에서 소개됐다. 아우디 측은 이들 신차의 출력이 최대 150∼272마력까지 향상됐고, 연료 소비는 21% 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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