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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의원에 번진 '포스코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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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협력업체 2곳 압수수색…업체대표-이 의원 각볍한 친분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8일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2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회사는 모두 이병석(63) 새누리당 의원과 친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포스코 관련 검찰수사가 같은 당 이상득 전 의원을 거쳐 이 의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검찰은 이날 조명수리업체 S사와 전기배선 공사업체 P사 등을 압수수색해 포스코와의 거래내역이 담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S사 대표 한모(60) 씨와 P사 대표 박모(62)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S사 한 대표와 이 회사 실소유주 박모(72) 씨와 아들 등을 임의동행해 이 의원과의 친분관계를 이용해 일감을 받은 정황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S사 한 대표는 이 의원의 동지상고(현 동지고등학교) 후배로, 이 학교 총동창회장도 역임했다. 특히 한 대표는 포항시의원출신으로, 포항스틸러스 단장을 겸하며 포스코 특혜를 가장 많이 본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지역에서 넓은 인맥을 보유한데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시절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두루 친분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포스코로부터 사업상 특혜를 받았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P사 박 대표는 이 의원과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로, 회사설립에서 수주까지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사까지 챙길 정도로 각별했다는 점에서, 검찰은 이 의원이 포스코 일감수주를 도왔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모두 7곳의 포스코 관계사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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