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주거 및 식생활 환경 변화에 따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질환의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률에서 천식은 1위, 아토피 피부 질환은 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잦은 재발에 따른 응급실 및 입원 치료의 반복으로 정상적인 학교활동에 제약이 따른다. 이에 경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을 도입, 조기진단 및 지속적인 관리 등을 통해 학교가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센터는 모두 11개 보건소와 64개 안심학교 운영을 지원했다. 또 누구나 쉽게 접속해 개별상담을 할 수 있는 홈페이지(http://www.eduinfo-allergy.com)를 개설했다.
센터는 특히 안심학교 인증제를 도입해 ▷포항시 문충초, 용흥초 ▷구미시 도량초, 도봉초, 봉곡초, 신기초, 지산초, 형일초, 야은초 ▷영천시 영천초 등 10개교를 경상북도 인증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했다. 학교별로 관내 보건소에 인증 신청을 하면 서면평가를 거쳐 센터가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점검결과를 (사)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최종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했다. 10개교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지급했다.
경북도 보건정책과 이원경 과장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 정착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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