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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만에…작년 수출 실적 육박한 상주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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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화 전략, 해외 판로 개척 효과

지난 12일 상주 곶감 올해 첫 수출 선적식이 상주곶감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상주시 제공
지난 12일 상주 곶감 올해 첫 수출 선적식이 상주곶감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상주시 제공

새해 들어 상주곶감 수출 실적이 지난해 전체 실적에 육박할 만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주시 내 최대의 곶감영농조합인 상주곶감유통센터(대표 황성연)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만으로 2.2t이 올해 첫 수출길에 오른 데 이어 13일 베트남 4.5t, 15일에는 미국으로 6t 등 모두 12.7t이 수출됐다.

올해 15% 인상된 가격이 적용돼 수출금액은 2억원 정도. 상주곶감유통센터의 지난해 총 수출금액은 2억2천만원으로 한 달도 채 안 돼 지난해 수출액을 넘어설 전망이다.

배와 포도 등 다른 과일에 비해 수출이 약세를 보여온 상주곶감은 지난해 상주시의 적극적인 명품화 전략과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따라 최근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에도 수출이 예약돼 있는 상태다.

전국 최대 곶감 생산단지인 상주는 지난해 늦가을 장마가 오랫동안 지속돼 올해 곶감 생산량이 당초 예상한 1만332t보다 3천627t(35%) 감소했다. 하지만 나쁜 날씨에도 당도가 떨어지지 않은 것은 물론, 개별 포장으로 단가를 높인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상주곶감유통센터 신경재 팀장은 "지난해 가을장마 때문에 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았지만 수출이 연초부터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수출 실적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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