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터널 내 트레일러 '불'…연기 퍼져 차량 대피 소동

5일 오후 1시 22분쯤 경북 상주와 구미 사이에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하행선(창원 방향)에서 우모(54) 씨가 몰던 트레일러에 불이 나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레일러가 상당 부분 탔으며, 연기가 터널 안에 퍼져 다른 차량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때문에 상주터널 하행선뿐만 아니라 반대 방향에서도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4시 10분부터 양 방향 모두 소통을 재개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트레일러 운전석 아래 배선 쪽에서 연기가 난 후 시동이 꺼지면서 타이어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인다"며 "트레일러에 실린 건축자재에는 옮겨붙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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