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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힙합가수·아이돌 멤버 등 10명 대마초 상습 흡연…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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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워온 힙합 가수와 작곡가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유명 힙합 가수 A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3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대마 흡연은 지난해 3월 작곡가 및 프로듀서 B씨가 사우나에서 마사지를 받고 잠든 사람의 열쇠를 훔쳐 그의 라커를 열고 가방과 현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히면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절도 혐의로 B씨를 조사하던 중, B씨의 눈이 풀려 있는 점 등을 수상하게 여기고 필로폰·대마 등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B씨에게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추궁 끝에 다른 9명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했다.

B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서로의 집 등에서 함께 대마초를 흡연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나머지 9명을 검거해 조사했다. 나머지 9명 역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태원 클럽 등에서 만난 외국인들이나 인터넷을 통해 대마초를 구입했고, 자신감과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이유로 피웠다"고 진술했다.

입건된 연예인 중에는 래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가수와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자, 유명 아이돌그룹 원년 멤버 출신 가수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 등 힙합 분야 종사자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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