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박기현 작가의 초대전이 영덕해맞이예술관(영덕풍력발전단지 내) 갤러리에서 열린다. 고향을 테마로 다시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감을 의미하는 '순수함으로의 회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은 유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나이프로 긁기, 붓으로 물감을 뿌려서 그리는 액션 페인팅 기법으로 작업하는 박 작가의 작품은 점묘와 선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박 작가는 "점과 선은 지난 시간과 현실 사이를 조절하는 장치로 이 세상 모든 사물은 멀리 두고 보면 점이 된다. 무수한 점은 무수한 기억의 저편을 상징한다. 선은 시간과 사건의 경계와도 같은 분리의 의미를 갖게 하며, 분리된 것은 큰 의미에서 다시 분리된 선으로 그려지고 이어져 오늘에 닿는다"면서 "그림 속 대상들은 지나가 버린 옛것이 아닌 다가올 미래와 같은 과거"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5월 28일(토)까지. 054)730-6612.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