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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이시은, 심사위원 유희열-박진영-양현석 모두 혹평…총점 269점

사진. SBS K팝스타5 캡처
사진. SBS K팝스타5 캡처

'K팝스타5' 이시은이 심사위원에게 혹평을 받았다.

3일 두 번째 생방송이 진행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TOP4에 진출한 이시은, 이수정, 안예은, 마진가S(려위위, 데니스김, 조이스리, 김예림)의 준결승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생방송에서 이시은은 전람회 '취중진담' 무대를 보였다.

이시은의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 유희열은 "김동률이 본인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걸 힘들어 한다. 음역대가 낮고 높게 올라가는 곡이다"라며 "음역대를 힘들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진이 빠진다고 한다. 목숨 걸고 불러야 할 정도의 곡이라고 한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그 이야기는 다 던지지 않으면 이 곡의 감정이 안 산다. 나는 이시은의 고음의 단단한 소리와 저음부 안정된 소리도 좋은데 처음으로 내 귀에는 밋밋하게 들렸다"며 "고백하는 것처럼 안 들렸고 노래하는 것처럼 들려서 그 부분이 마음 전달이 안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박진영은 "너무 많이 참은 것 같다. 21년 살았는데 뭘 굉장히 많이 참은 사람 같다. 많이 참아서 가슴에 군살이 배긴 느낌이 있다"며 "지금부터는 결과에 상관 없이 자기 감정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군살을 조금씩 부드럽게 만들지 않으면 아무리 노래를 잘 해도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진심어린 심사와 90점을 건넸다.

또 그는 "지금부터인 것 같다. 노래가 아니라 평상시에 감정을 좀 응원해 달라"며 87점을 줬다.

양현석은 "두 분의 의견이 비슷하다. 노래 실력으로 봤을 때는 이시은양에게 더 바라는 게 없다"며 "근데 노래 실력을 늘리는 것도 힘들지만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힘든 것 같다"고 역시 혹평을 했다.

그는 "나도 그 부분에선 아쉽긴 했지만 여전히 노래를 잘 하는 것은 사실이다. 중간 중간 못 들었던 R&B 창법을 처음 들어서 생각보다 점수를 후하게 줬다"며 92점을 줬다.

이로써 이시은의 총점은 269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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