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권자 수가 확정된 가운데 고령화로 인해 경북도민 10명 중 8명에게 투표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위와 의성 등 도내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10명 중 9명이 투표권을 가졌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주민은 모두 223만7천71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총선 때 선거인수와 비교하면 2.9%, 6만5천159명이 늘었다.
경북도는 "선거인수 223만7천710명을 전체 주민(270만1천961명)과 비교하면 82.8%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화로 투표권을 가지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111만3천237명'49.7%)보다 여성(112만4천473명'50.3%)이 더 많았다. 여성이 1만1천236명이나 더 많은 것.
연령대별로는 19세 1.5%, 20대 13.8%, 30대 15.4%, 40대 19%, 50대 20.5%, 60대 이상은 29.8%였다.
20~40대가 48.2%를 차지한 반면 50대 이상이 50.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군위가 도내 23개 시군 중 투표권을 가진 주민 비율이 91.4%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구미가 77.5%로 가장 낮았다.
확정된 선거권자는 선거일인 13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8, 9일 양일간 전국 어디에서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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