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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투병 중 사망… 박승희 애도 "너무 보고싶다 진규야"

사진. 박승희 인스타그램.
사진. 박승희 인스타그램.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한 노진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24·스포츠토토)가 노진규를 추모했다.

박승희는 4일 자신의 SNS에 "방금 널 보내고 왔어"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박승희는 "너랑은 좋은 기억뿐이다.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야. 10살에 만나 지금까지 넌 정말 좋은 친구였어. 함께 한 긴 시간들과 네가 사랑했던 스케이트를 탈 때 너의 모습도 전부 잊지 않을게"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제 아프지말고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해. 한없이 착하고 밝았던, 내 기억 속 너로 평생 기억할께. 다음 생에도 우리 꼭 친구로 만나자"라며, "정말 너무 보고싶다 진규야"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노진규는 지난 2014년 1월 골육종 진단을 받았고 원자력 병원에서 골육종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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