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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고 배드민턴 창단 17년 만에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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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천체육관에서 끝난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청송여고 선수단이 우승기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송여고 제공
4일 김천체육관에서 끝난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청송여고 선수단이 우승기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송여고 제공

청송여고(교장 조철숙)가 배드민턴팀을 창단한 지 17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임태천 감독과 백하나'송현주'김은하'채희수'이소원 등 선수 5명으로 짜인 청송여고는 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범서고를 3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00년 청송여중 선수들을 받아 배드민턴팀을 창단한 청송여고는 그동안 개인전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으나 단체전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결승에서 청송여고는 마지막 다섯 번째 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1'2 단식과 3'4복식을 1게임씩 주고받은 뒤 다섯 번째 단식에서 백하나가 상대 박가은을 2대1로 제압, 3대2 승리를 확정 지었다. 청송여중을 졸업하고 올해 입학한 새내기 백하나는 세 번째 복식과 마지막 단식을 승리로 이끌어 팀 우승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임태천 감독은 "청송에서 체육회 일을 하면서 청송여고 배드민턴팀을 창단했고, 2002년부터 팀을 맡아 이끌고 있다"며 "선수 발굴 등 모든 것이 열악하지만 군청과 교육청, 학교, 지역민들의 꾸준한 지원과 후원 덕분에 마침내 단체전에서도 전국 정상에 서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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