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민주 비례대표 홍보모델 출향인사들

이철희·이재정·김현권·문미옥, 직간접 대구경북과 인연 인사

대구경북 출향인사들이 제1야당의 4'13 총선 비례대표 공식 홍보자료 모델로 등장했다.

최근 유권자 가정으로 배달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책자형 선거공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공보에는 이철희(순번 8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 이재정(순번 5번)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김현권(순번 6번) 전 의성군 한우협회장, 문미옥(순번 7번) 전 WISET 실장이 모델로 등장한다.

모두 대구경북과 직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다. 이철희 기획본부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최근까지 케이블 방송에서 입담을 자랑해 왔다. 이 기획본부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 영역을 대표하는 모델로 등장해 노'사'정을 넘어서는 사회적 대타협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출생으로 경북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이재정 전 사무차장은 '국민 인권보호와 민주주의 회복' 분야를 담당하는 모델로 등장한다. 이 전 사무차장은 "투철한 헌법정신으로 국민의 기본권과 안전을 온전하게 수호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여 년 전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곧장 귀향한 김현권 전 의성군 한우협회장은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로 소개됐다. 김 전 협회장은 "사회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면서 그분들과 손을 잡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밖에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은 문미옥 전 WISET 실장은 '지속가능한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영역을 대표하는 모델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공교롭게도 비례대표 모델들이 모두 대구경북 인사들로 구성이 됐다"며 "험지에서 힘겨운 승부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구 출마 후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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