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깜빡 졸음! 번쩍 저승!" 확 깨는 졸음운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도공, 고속道 2,700곳 경고 문구…작년 사고 108건·사망 16명 감소

고속도로 곳곳에 내걸린 감성 문구들이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고속도로 곳곳에 내걸린 감성 문구들이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봄바람은 차 안으로, 졸음은 창 밖으로' '깜빡 졸음! 번쩍 저승!' '꽃보다 안전띠' '운전 중 전화 저승사자와 통화'.

요즘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톡톡 튀는 감성 문구가 운전자들의 눈길을 확 잡아끈다. 지난 2월 한국도로공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감성 문구들이다. 최근 고속도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문구를 본 운전자들은 "기존의 딱딱한 문구에 비해 감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문구가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운전 중 이 문구를 보면서 즐거움도 느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감성 문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문구의 효과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고속도로 2천700곳에 졸음운전 경고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졸음운전과의 전쟁을 선포한 결과 고속도로 졸음사고 108건(9.5%),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10.3%)이나 줄어드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도공은 졸음운전 예방에 초점을 맞췄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고속도로 VMS(게시판) 1천148곳과 521곳에 내건 현수막을 통해 교통사고 원인별로 문구를 세분화,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문안을 내보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를 '안전경영 원년의 해'로 선포, 고속도로 교통사고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4년에 비해 30명(12%)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도공 관계자는 "올해도 운전자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영동'중부고속도로 노후 시설물 전면 개량 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대폭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