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세계연축제] 방패연 챌린지 드론체험 첫 선

김주수 군수 "세계적 연축제로"

"'의성이 세계적인 연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 연축제를 통해 의성 농특산물 브랜드를 홍보하고, 관광객 및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연축제를 키워갈 생각입니다."

김주수(사진) 의성군수는 "올해 연축제는 대한민국의 국운 상승과 국민의 행복, 그리고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대형 방패연 챌린지를 새롭게 기획해 '연의 도시' 의성에 걸맞은 한국 최고의 축제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국 의성판 방패연 챌린지'는 올해 처음 선보이지만, 700년 역사를 가진 '일본 하마마치시의 마츠리'에 버금가는 축제 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

또 올해 처음 선보이는 '드론체험전'도 알차게 준비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특히 어린이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22일 오후 5시 전야제 행사로 의성읍 중앙로에서 국내'외 선수단과 읍'면 선수단이 참가하는 '카이트 퍼레이드'는 의성읍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군민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는 "축제에 오시는 분들을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며 "전 세계 각국의 독특한 연들을 구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맨손으로 민물고기를 잡는 체험형 프로그램 등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콘텐츠 강화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흥행'과 '콘텐츠'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욕심을 갖고 있다고 김 군수는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의성세계연축제에 대한 자부심이 무척 강하다. 특히 의성에서만 유일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제4회 코리아 의성스포츠카이트 월드챔피언십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선수들이 앞다퉈 참가해 오고 있어 흐뭇하다는 것.

"중국 선전 스포츠연 팀(여성 2명)과 캐나다 팀의 한 사람이 두 개의 스포츠연을 날리는 모습은 의성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희귀한 장면이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 경력을 가진 세계적 선수들이 스포츠연 묘기와 진수를 유감없이 펼칠 겁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김 군수는 "이번 세계연축제를 통해 '웅군 의성'의 위상을 떨치고,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의성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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