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여론조사에서 대구 동갑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가 무소속 류성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을은 무소속 주호영 후보가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를 7.6%포인트(p) 앞서고 있지만 격차는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 회사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4일 대구 동갑 및 수성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 765명과 1천6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동갑 총선 후보 지지도는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가 46.2%를 기록, 41.1%를 얻은 무소속 류성걸 후보를 5.1%p 앞섰다. 이어 황순규 민중연합당 후보 3.8%, 성용모 한국국민당 후보 0.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아직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8.4%였다. 지난달 29, 30일 매일신문'TBC 여론조사 때는 정 후보가 36.5%를 기록, 32.9%를 얻은 류 후보를 3.6%p 앞섰다. 이 같은 두 차례의 여론조사 추이와 새누리당 자체 판세분석에서 '박빙'으로 분류한 동갑은 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우위 속에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성을의 후보별 지지도는 무소속 주호영 후보가 44.0%의 지지도를 기록해 36.4%를 얻은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를 7.6%p 차이로 앞섰다. 정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3.0%의 지지를 받았다. 부동층은 6.7%로 조사됐다. 지난달 29, 30일 조사에서 주 후보(38.9%)와 이 후보(25.9%) 간 지지도 격차는 13%p였다.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보듯 이 후보가 주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 ±3.5%p(대구 동갑), ±3.0%p(수성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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