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6일 미중력(微重力) 과학실험위성인 '스젠(實踐) 10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스젠 10호는 이날 새벽 1시 38분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2호 로켓에 실려 발사돼 예정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스젠 10호는 중국의 과학실험위성 가운데 유일하게 회수용 인공위성으로 설계됐으며 중력이 거의 없는 상태인 미중력 등 특수환경에서 19개 항의 과학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스젠 10호가 수행할 과학실험 가운데는 미중력유체물리, 미중력연소, 공간재료과학, 공간복사(輻射) 반응, 중력생물 반응, 공간생물기술 영역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중 8개 항의 유체물리, 연소실험은 궤도에 머물게 되는 모듈에서, 11개 실험은 회수용 모듈에서 각각 진행된다.
스젠 10호의 수명은 15일로 설계됐다. 회수용 모듈은 네이멍구 지역에 착륙 예정이다.
중국과학원 국가공간과학센터 우지(吳季) 주임은 스젠 10호가 중국의 미중력 과학과 공간생명과학연구의 전체적인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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