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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통령 직속 '국가근위대' 20만 명 규모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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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주요 권력기관의 편제를 변경하고 대통령 직속의 새로운 권력기관인 '국가근위대'를 창설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내무장관, 내무군 사령관, 이민국장, 마약통제국장 등 권력기관 수장들과의 면담에서 별도 정부 부처였던 이민국과 마약통제국을 내무부 산하로 이전하고, 기존 내무군을 근간으로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근위대'를 창설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국가근위대에는 18만 명에 달하는 기존 내무군 외에 내무부 산하 대테러부대 '오몬', 조직범죄를 다뤄온 신속대응부대 '소브르' 등도 흡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급에 해당하는 근위대장엔 푸틴 대통령의 경호실장을 지낸 빅토르 졸로토프가 임명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국가근위대가 테러 및 조직범죄와의 전쟁, 사회질서 유지 등의 폭넓은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국가근위대 창설에 대해 선거철에 잦아지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물론 서방 제재와 국제 저유가로 인한 심각한 경제난으로 빚어질 수 있는 대규모 사회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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