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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 폐쇄…경찰 네덜란드 서버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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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네덜란드와의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국내 최대 음란 포털사이트인
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네덜란드와의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국내 최대 음란 포털사이트인 '소라넷' 서버를 압수하고 폐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내 최대의 음란사이트 '소라넷'이 폐쇄됐다. 서울지방경찰청 7일, 사이버안전과는 네덜란드와 공조 수사를 펼쳐 지난 1일 소라넷의 핵심 서버를 압수해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지금껏 소라넷에서 활동하는 카페 운영진 등이 검거된 적은 있지만, 외국에 있는 핵심 서버가 압수돼 사이트가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라넷은 회원만 100만명이 넘는 음란사이트로, 현재는 가동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소라넷 운영진은 불법 음란물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해놓고 회원을 모집한 뒤 도박 사이트, 성매매업소, 성기구 판매업소 등의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려왔다. 경찰은 이들이 100억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국제공조를 위한 증거자료를 수집했으며, 네덜란드 경찰청이 영장을 발부받아 120테라바이트(TB) 규모의 소라넷 핵심 서버 15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네덜란드로부터 서버를 건네받아 음란물을 올린 회원들을 특정해 전원 사법처리할 것"이라며 "소라넷 운영자를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소라넷에 대한 수사를 착수한 경찰은 소라넷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광고한 업주 3명과 카페 운영자 8명,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한 회원 51명 등 62명을 음란물유포와 도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경찰과 미국이 소라넷 서버 폐쇄를 위한 공조수사를 진행하면서 소라넷 측은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고 미국 서버를 네덜란드 등 유럽에 분산 이전해 운영을 계속해 왔다.

이번 수사로 소라넷의 핵심 서버가 폐쇄됐지만, 이들이 도 다른 곳에 서버를 만들고 사이트 운영을 계속 이어날 가능성도 높다. 경찰은 소라넷 운영진 검거에 힘쓰는 한편, 소라넷을 흉내낸 아류 음란사이트에 대한 수사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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