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6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6조1천400억원)보다 7.49%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전년 동기(5조9천800억원)보다도 10.37% 증가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증권가 일각에서는 영업이익이 5조원에도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이날 나온 수치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가장 높게 잡은 JP모건의 6조3천억원보다도 3천억원이나 더 많은 것이다. 수익성의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13.47%를 기록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 S7 시리즈가 최단기간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한데다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원'달러 환율의 1천200원대 유지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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