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햇살에너지농사 희망자 접수해요"…道, 올해 태양광 설치 자금 50억

경상북도가 농업 경쟁력 확보와 부가소득 창출을 위해 햇살에너지농사 희망자를 신청받는다.

햇살에너지농사는 농촌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판매해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다. 전액 자부담 농가이면 약 100㎾ 전력생산 시설에서 매월 150만~200만원의 판매수익이 보장된다.

100㎾ 전력생산설비를 설치하면 설치비 약 1억6천만원이 들어 현실적으로 농가에서는 투자비 부담으로 태양광 사업이 쉽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는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태양광 시설자금 융자를 한다. 융자지원 사업은 올해 50억원 규모이며 100㎾ 전력생산 시설은 원리금상환액을 제하고도 월 50만원 정도 수익이 예상된다.

태양광 시설자금 지원은 개별농가에 1억6천만원, 마을 공동체는 8억원까지이다. 6개월 거치 12년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연리 1%로 빌려주며 개별농가는 26곳, 공동체는 1곳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시'군 발전사업허가 부서를 통해 접수한다. 농'축산 및 어업 종사자 또는 관련 공동체에도 지원된다.

사업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b.go.kr) 고시'공고를 보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북도 청정에너지산업과(054-880-249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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