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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휴지통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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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호텔급' 수준 개선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일류호텔 수준으로 확 바뀐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이하 도로공사)는 올해를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문화 혁신의 해'로 정하고 휴게소 운영업체와 함께 화장실 시설개선 및 이용문화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2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수준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65%에 그치면서 국민 눈높이에 화장실 수준을 맞출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청사초롱 형태 외부 디자인을 도입하고 각 휴게소의 특색을 가미한 내부 인테리어를 해 일류 호텔 수준으로 디자인을 바꾼다.

또 설문인원(2만2천 명)의 63%(1만4천 명)가 '화장실 변기 앞 휴지통 없애기'에 찬성한 점을 감안, '휴지통 없는 화장실'로의 변신도 추진한다.

더불어 도로공사는 휴게소 화장실에 TCQ(Total Culture Quality: 화장실 문화품질인증기준)를 도입한다. 이 기준에 따를 경우 시설개선 공사단계부터 해당 기준에 맞게 시설개선을 진행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

화장실 청소 근무자가 책임지고 화장실을 관리할 수 있는 '책임 관리제'도 시작한다. 화장실 관리 전반(청소주기'방법, 변기파손 및 개보수)에 대해 근무자가 소신껏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근무자 복장개선, 우수 화장실 관리자 포상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화장실 문화 혁신에 소요되는 비용은 도로공사와 민간 휴게소 운영업체가 분담한다.

도로공사는 다음 달 초부터 혁신 작업에 착수해 올 하반기까지 모든 휴게소 화장실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은 하루 평균 140만 명이 이용하는 시설이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사용하는 공간"이라며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바로 고속도로 화장실인 만큼 국내 화장실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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