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누리 경제선대위 지방 첫 개최…5대 핵심공약 이행 서약식

"10대 대기업 유치·KTX 지하화, 중앙당서 지원"

새누리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대구시당에서 '경제선거대책회의 및 공약이행 서약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중앙당 차원에서 지방 현지에서 경제선대위를 개최한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종석 공약본부장, 강석훈 조원동 경제정책본부장, 대구선거책위원회 윤재옥 정종섭 이동희 김화자 공동선대위원장, 김상훈 이인선 공동선거대책본부장, 양명모 사회적약자대책위원장, 강효상 비례대표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선대위 공약본부와 경제정책본부, 대구 후보자들이 협력해 대구 5대 핵심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열렸다.

대구 5대 핵심공약은 ▷국내 10대 대기업 유치 ▷KTX고속철도 대구 통과구간 지하화 ▷청년 벤처창업밸리 조성 ▷대구취수원 낙동강 상류지역 이전 ▷K2 공군기지 및 50사단 이전이다.

윤재옥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 후보들의 공약을 중앙당에서 우선적으로 챙겨줘 대구시민들의 경제회복과 지역 숙원사업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종석 중앙선대위 공약본부장은 "대구 경제활성화 정책과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중앙당 차원의 실천의지를 대구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왔다"면서 "이번 선거는 박근혜정부의 개혁과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지속하느냐 아니면 경제 발목세력의 국정방해를 허용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이다. 대구시민들이 힘을 모아 20대 국회에서 원내 안정 세력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비공개 토론에서 동갑 정종섭 후보와 북을 양명모 후보, 수성을 이인선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공약 이행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대위 조원동 경제본부장은 "대통령께 건의 드리겠다. 또 중앙당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대통령 임기 중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무소속 후보의 복당에 대해서는 "복당은 현재 중앙당 차원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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