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8일 직접 한 표를 행사하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으나 정치적 논란을 고려해 고심 끝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새누리당을 비롯한 여권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충북과 전북 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한 뒤 귀경길에 국민의 총선 관심 제고와 투표 독려의 의미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투표율 제고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여러 정치적 논란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사전투표장에 가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인 지난 8일 충북'전북 창조경제센터를 찾는 등 경제 행보를 재개했으나 야권은 이를 두고 '선거개입'이라고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던 점이 사전투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했다면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을 통한 경제 행보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점을 고려해 고심 끝에 사전투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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