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대구시와 프랑스 간에 창조경제'문화융성 교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물'의료'에너지 프로젝트와 사물인터넷'전기자동차 등 대구시의 역점 사업에 대한 프랑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시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한불상공회의소와 프랑스 기업 투자유치 및 문화'관광 분야의 우호 증대와 교류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협력 MOU를 11일 대구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체결했다.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한국 지방자치단체 간 MOU는 이례적인 일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과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대구에 진출한 프랑스 기업인 평화발레오, 다쏘시스템, 노보텔 앰배서더 임원들과 알리앙스프랑세즈(경북대 프랑스문화원) 원장, 대구미술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우선 협력 과제로는 ▷프랑스 창조경제센터인 '프렌치 테크 허브'(French Tech Hub'프랑스 파리의 창업기업 지원 기관)와 대구창조경제단지 간 기업교류 ▷프랑스 최대 물산업 도시인 몽뺄리에와 대구시 간 물산업 협력 ▷대구미술관 프랑스 작품 전시회(6~10월 예정), 섬유박물관 1주년 기획전시회(5~7월) 등 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권 시장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정부가 대구시를 파트너로 삼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창조경제'물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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