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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김재진 씨 강연·자닌토 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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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관점 바꾸고 마음 열면 새로운 삶 다시 떠올라"

11일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를 찾은 김재진(img 6865·왼쪽) 유나방송 대표와 음악가 자닌토(img 6913) 씨가
11일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를 찾은 김재진(img 6865·왼쪽) 유나방송 대표와 음악가 자닌토(img 6913) 씨가 '삶에서 다시 떠오르기'라는 강연과 자작곡 공연을 선보였다.

'그대는 목련을 꿈꾸고/목련은 그대를 몽상한다//부러진 의자에 앉아/인생은 끝없이/무엇인가를 꿈꾸니//꿈꾸는 동안/우리는 그 꿈을 살아간다.' (김재진)

11일 오후 7시 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 김재진 유나방송 대표와 힐링 음악가 자닌토(Janinto) 씨가 강사로 나섰다. 김 대표가 '삶에서 다시 떠오르기'라는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자닌토 씨가 자작곡을 공연했다.

KBS PD와 불교방송 제작국장을 역임한 김 대표는 계명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등단 시인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2015), 산문집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2014) 등이 있다. 또 자닌토는 성균관대 철학과 출신으로 영화 '세븐데이즈'(2007)와 '화려한 휴가'(2007)의 타이틀곡을 쓰고 불렀으며 2014년에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마이클 호페와 협연했다.

이날 김 대표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과 자작시를 함께 소개했다. 그는 똥개 두 마리를 그린 '슬픈 똥개'를 소개하며 "똥개와 혈통 있는 애완용 개는 다른 존재가 아니다. 존재의 가치는 성공한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정된 관념을 벗고 마음을 열 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한 "우리는 때때로 내 생각을 비판하는 사람이 나라는 인격을 공격한다고 생각하며 그에게 반발한다. 그러나 그래서는 스스로 성장시킬 수 없다"며 "인생은 나와 내가 하는 생각이 서로 다른 것임을 알아 가는 과정이다. 이 자리에 머무른 '나'라는 소우주를 벗어나 내가 추구하는 가치, 즉 '대우주'를 지향하는 삶이 의미 있는 삶"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나를 무엇이라고 믿는 순간 나는 그런 존재가 된다. 어쩌면 우리는 부러진 의자에 앉아 있으면서도 의자가 완전하다는 믿음 덕분에 모자란 부분을 극복하며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며 "인생의 의미가 정해져 있다고 믿는 사람은 바보다.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삶에는 의미가 없지만, 그 죽음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고민하며 사는 사람은 좀 더 나은 삶을 산다. 여러분은 의미를 스스로 만드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김 대표의 강연에 이어 자닌토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들을 불렀다. 자닌토는 남성임에도 여성에 가까운 미성을 내는 창법으로, 정해진 가사가 없이 구음으로만 구성된 노래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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