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종섭 후보와 무소속 류성걸 후보는 서로 '우세'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자체 판세 분석에서 이 지역을 '박빙'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만큼 두 후보는 치열한 안갯속 접전을 벌이고 있다. 투표함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중론이다. 결국 새누리당의 '조직'과 무소속의 '바람' 사이에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초반부터 지지도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세' 국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들을 만나보면 지역과 나라를 위해 일할 참 일꾼을 원한다"며 "자기 정치, 개인 이익만을 챙기는 국회의원은 필요 없다는 게 일관된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 장관을 한 경험과 능력을 보고 저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제 압도적 승리만 남았다"고 당선을 자신했다.
류 후보는 "바닥 민심까지 감안하면 상대 후보를 앞서고 있다"며 '경합 우세'라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골목길 유세 등으로 유권자 대면접촉을 강화해 여론 주도층뿐만 아니라 바닥 민심까지 다졌다"며 "마지막까지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또 "무소속 후보 공동 기자회견 및 대규모 거리 유세 등을 통해 현재의 우세 판세를 끝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
이번 총선에 우리 미래가 달렸다. 대구와 동구 경제는 망가졌고, 정치는 실종 상태다. 힘 있고 능력 있는 후보가 절실한 때다. 박근혜정부의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정종섭이 적합한 인물이다. 대구와 동구를 천지개벽시키겠다. 동구를 대구의 중심으로, 대구를 한국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 구겨진 대구 정치의 자존심도 되찾겠다. 대통령이 가장 믿는 정종섭이 대구의 정치개혁 1번지로서의 위상을 찾아오겠다. 국회의원 잘못 뽑아 4년 동안 후회해서는 안 된다. 무소속으로는 대구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여당인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공약을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 이것이 바로 의리정치, 정당정치, 책임정치다. 소신 있고, 책임감 있고, 추진력을 갖춘 진정한 일꾼이 정종섭이다. 대구와 동구 경제발전과 국회 개혁, 정종섭은 진짜로 한다. "동구의 진정한 변화를 책임질 수 있는 저를 선택해주십시오."
◆류성걸 무소속 후보
이번 총선은 대구시민의 자존심 문제, 옳고 나쁨, 정의의 문제다.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옳은 것은 반드시 이긴다는 해답을 시민 여러분들께서 투표로써 응답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무소속=국민소속'이라는 자긍심을 느꼈다. 오로지 국민만 믿고, 국민들께서 주신 공천장을 들고 당을 잠시 떠나 거리로 나갔다. 억울하게 쫓겨났지만 시민들께서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시고 등을 두드려 주셔서 외롭지 않았고, 무소속을 국민소속이라는 자긍심으로 바꿔주셨다. 정종섭 후보를 두고 친구의 지역구까지 와서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이 의리 있는 대구시민들의 정서다. 대통령직인수위원이었던 류성걸이 박근혜정부의 성공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어떤 것이 바로 의리의 정치인지 보여주겠다. 초'중'고'대학교를 대구에서 모두 마친 류성걸이 다른 어떤 후보보다 지역 주민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이해한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 경제'재정전문가인 류성걸이 대구와 동구경제를 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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