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박솔미가 비오는 날, 추억이 가득한 감자탕 집에서 재회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장해경(박솔미 분)은 조들호(박신양 분)와 데이트할 때 갔던 '할매 감자탕'을 찾아갔다. 명도소송이 진행 중인 그 가게의 건물주 변호인은 해경의 회사 '금산'이었고 세입자 변호인은 전 남편 조들호였다.
해경은 가게 앞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그곳에서 들호는 해경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었다. 그의 프러포즈에 해경은 마냥 행복해했고, '욕쟁이 할매'의 축하를 받으며 서로 껴안고 춤을 추기도 했다.
특히 과거와 현재의 두 사람 사이가 너무 달라 짠한 느낌을 들게했다.
해경은 미모와 지성을 두루 갖췄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업에 가문까지 훌륭하다. 드라마 속에서 이런 인물이 갖는 공통점은 도도하고 교만하며 악행을 일삼는 악녀가 되기 쉽상이다.
그러나 해경은 그런 단순한 설정에서 벗어나 있다. 악녀인 듯 악녀아닌 악녀같은 신비로운 존재감 속에 아직도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그녀의 표정이나 대사 한마디가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은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의 변화를 예고하는 복선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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