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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이런 생고생도 없다! 처절한 주인공의 생존기…'갯벌'에서 '똥통

사진. SBS 대박 캡처
사진. SBS 대박 캡처

'대박' 장근석이 갯벌에 처박히는가 하면 산 뱀을 뜯어먹고 멍석말이를 당하며 생고생을 겪었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대박' 6회에서는 대길(장근석 분)의 처절한 생존기가 전파를 탔다.

기억을 잃은 대길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염전 주인 아귀(김뢰하 분)의 노비로 팔려가면서 대길은 그의 노예로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대길은 또 다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고 새로운 인물 계설임(김가은 분), 김체건(안길강 분)과 인연을 맺었다.

아비의 노름빚으로 염전 노예가 된 설임은 첫눈에 대길에게 반해 성심성의껏 돌봤고, 대길은 그런 배려 속에서 서서히 기운을 차렸다.

대길은 그제야 몇 푼 안 되는 돈 때문에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있었던 염전 노예들의 현실을 인지했다. 그 사실을 알고 분노했지만 억지로 참기만 하다가 아귀가 설임을 범하려 한 사건이 일어나고 대길의 마음에는 복수의 불씨가 지펴졌다.

한밤중 대길은 설임을 구해내 산으로 도망쳤고, 이 곳에서 호랑이와 마주하며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그때 김체건이 대길을 구했다.

결국 대길은 다시 아귀에게 돌아가게 됐고 도망친 벌로 멍석말이를 당하고 똥통에까지 빠지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던 중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아버지와의 기억. 결국 대길은 투전을 이용해 아귀를 설득, 한양의 투전방으로 향했다.

이날 가장 돋보인 것은 대길의 처절한 생존기와 배우 장근석의 열연이다. 갯벌에 처박혀 얼굴만 내놓은 채 지나가는 게를 씹어먹는 장면은 물론, 살아 있는 뱀을 잡아 뜯어먹는 장면까지 있었던 것.

이외에도 산 중턱을 몇 번이고 오르락내리락했고, 호랑이와 마주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바닥을 뒹구는 것은 대길에게 있어서 고생 축에도 끼지 못할 정도가 된 것이다.

한편 이렇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한 장근석의 열연이 돋보이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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