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 광진구 접수한 TK의 두 딸…추미애·전혜숙

추, 5선 영예 국회부의장 물망…전, 재선 당선 권토중래 성공

새누리당 후보들이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진 서울에서 광진갑'을 두 국회의원 모두 TK 출신 더불어민주당 여성 후보가 접수했다. 주인공은 여성으로서는 지역구 최다선(5선)에 성공한 추미애 당선자와 18대에 이어 20대 국회 재진입에 성공한 전혜숙 당선자이다.

광진을의 추미애 당선자는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판사로 활동하던 중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다섯 차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TK 출신 여성 의원으로서 야당 내에서도 최고위 당직을 두루 거친 추 당선자는 유력한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부상하게 됐다.

광진갑에서는 전혜숙 당선자가 권토중래에 성공했다. 칠곡 왜관 출신으로 경대사대부고와 영남대 약대를 졸업하고 경북약사회 회장을 지낸 의약계 전문가 출신이다. 전 당선자는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순번 5번)로 정치권에 진입했다. 그러나 전 당선자는 금품제공 파문에 휩싸여 19대 총선 공천을 날려버려 19대 원내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이후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명예회복을 했다. 19대의 억울함을 20대에 해소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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