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친 결혼을 해버렸다/ 김성은 지음/ 팜파스 펴냄
결혼 소식만큼 이혼 소식이 흔한 요즘이다. 부부 싸움이 칼로 물 베기가 아니라, 칼로 살 베기, 칼로 인연 베기가 된 것이 이미 오래전이다.
부부 싸움 한 번 없이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부부 싸움에 담긴 의미는 무엇이고, 사랑했던 사람을 더 이상 사랑하기는커녕 꼴도 보기 싫은 까닭은 무엇일까.
부부 사이에 갈등이 표출되는 유형은 다양하다. 아이가 생긴 뒤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움을 일삼는 부부, 1년 이상 단 한마디도 대화를 나누지 않고 산다는 부부, 겉으로는 무난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버린 부부들도 많다. 남편은 술자리에서 아내가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아내는 엄마들 모임에서 남편의 험담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 책은 바싹 말라 곧 부서질 지경인 부부 관계에 어떻게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물론 부부 갈등을 해소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27년 상담 경력 전문가가 들려주는 '현명한 싸움의 기술'을 들어볼 필요는 있겠다. 268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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