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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에 비친 바다·숲·물고기…익살스러운 작품 보고 있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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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일 문정태 '자연의 소리'전

문정태 작
문정태 작 '자연-소리'

문정태 화가는 익살스러운 이야기꾼이다. 소재도 다양하고 새롭고 재미난 이야기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악기, 도자기, 꽃, 물고기 등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소재들이 등장하는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왠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 것만 같다. 평화와 고요함, 낭만 등 묘한 감성을 자아내 서정시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코믹만화, 때로는 판타지 소설 같기도 하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본 감상자의 반응은 다양하다. 고개를 끄덕이는 이가 있는가 하면,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한다. 또 그냥 씨익 웃는 이도 있고, 와 하며 감탄하기도 한다.

문 화가의 작품은 시간이 갈수록 소재가 다양해지고 있다. 꽃이나 악기, 도자기 등 일차적인 사물에서 악기에 비친 바다나 숲, 그곳에서 노니는 물고기와 같이 공간과 소재를 국한시키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시켜 나간다. 그래서 그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갤러리 제이원 정제희 대표는 "그는 다양한 소재를 통해 풀어내는 이야기도 많아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와 감동, 때론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고 설명했다.

문정태 화가의 '자연의 소리'전은 21일(목)부터 30일(토)까지 갤러리 제이원에서 열린다. 053)25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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