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팬미팅 게스트로 이광수가 등장했다.
배우 송중기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서울 팬미팅 '5th Fanmeeting in Seoul 우리, 다시 만난 날'을 개최했다.
이날 송중기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광수가 꽃다발을 들고 등장했다.
이광수의 등장에 송중기는 "광수가 요즘 드라마 촬영 중인데, 매일 밤을 새우고 있다. 오늘도 촬영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광수는 "이 자리에서 송중기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말했고, 송중기는 "이광수가 아마 잃을 게 훨씬 많을 것 같다"고 받아쳤다.
이광수는 "가벼운 폭로를 하겠다. 송중기는 주사가 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송중기는 기억을 잘 못 한다. 같이 순댓국 집에 갔는데, 화장실에 다녀오니 내 휴대폰이 물통에 들어있더라. 나도 술을 먹었기에 송중기 휴대폰을 순댓국에 넣었다"며 "다음날 송중기가 휴대폰이 이상하다고, 고소한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송중기의 주사를 폭로했지만 송중기는 "내가 군에 입대하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친 형의 결혼식이 있었다. 그때 이광수가 대전 고향집에 가서 천 명이 넘는 사람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내가 속상해할까 봐 축가도 김종국 형을 불러줬다. 그날 이광수가 우리 집 둘째 아들 역할을 다 했다. 백일 휴가 나와서 그날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고마운 일화를 전했다.
이어 송중기는 "이광수는 내가 주사가 심하다고 폭로했는데, 나는 이광수 칭찬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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