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극단 원각사 '우체부가 된 천사', 대구연극제 대상

최우수연기상에 배우 천정락 씨

제33회 대구연극제 각 수상자 및 내외빈. 대구연극협회 제공
제33회 대구연극제 각 수상자 및 내외빈. 대구연극협회 제공

제33회 대구연극제 대상 수상의 영예는 극단 원각사의 '우체부가 된 천사'에 돌아갔다.

지난 12일부터 6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제33회 대구연극제는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9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한 6개 작품에 대한 심사는 연극인 박근형, 이재원, 민준호 씨가 맡았다.

극단 원각사의 '우체부가 된 천사'는 올해 6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출전한다. 김미향 극단 원각사 대표는 "연극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 그것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며 "창작초연작이라 제작 및 연습 과정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작품을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구 연극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극단 원각사의 '우체부가 된 천사'는 연출상(김미화)과 남자 우수연기상(서영삼) 수상자도 배출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연기상은 천정락(극단 한울림 '사발, 이도다완'), 여자 우수연기상은 김수정(극단 처용 '여기가 집이다'), 신인연기상은 이우람(극단 처용 '여기가 집이다')이 받았다. 무대예술상은 극단 한울림의 '사발, 이도다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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