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편집국장과 이사를 지낸 김은식 씨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33년 대구에서 태어나 고려대 상대를 졸업하고 1959년 매일신문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정경'사회'편집부장을 거쳐 1977년에 편집국장을 지냈다.
고인은 원만한 성품으로 광고국장'이사와 성서인쇄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편집국과 사업 영역을 두루 거쳤다.
특히 1980년대 언론통폐합 시절 매일신문의 사세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1990년대 초엔 매일신문이 전국 일간지 중 가장 앞선 48면 컬러 인쇄가 가능한 윤전기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 언론 경영을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외아들 김준홍(김준홍정신과의원장) 씨가 있다. 빈소는 경북대병원(삼덕동) 장례식장 104호, 장지 칠곡 현대공원묘지, 발인 20일(수) 오전 9시. 연락처 053)20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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